작성일 : 07-08-03 14:46
글쓴이 :
홍재승
조회 : 3,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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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manhamani/90020679002 [1158] |
나도 제대로 오르지 못하는 산을 누군가에게 권유를 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그는 평범한 오르막길을 상상했을지 모르지.어쩌면 그가 정말 가고픈 곳은 산이 아니라 바다 였을지도 모르는거야. 가파른 길,거친 숨소리,제대로 나있지도 못한 길. 경치가 좋은 산일거라고 그랬지만언제나 키 큰 나무에 가리워진 길.누구나 가는 길일거라 그랬지만이정표도 없고 지도에도 없는 길. 사실은 그저 혼자가는게 겁나서 누군가의 손을 잡길 원했던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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