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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29 00:59
2010년 5월 29일 오전 0시 51분 _그남자그여자의이별
 글쓴이 : 이정헌
조회 : 3,249  
   http://blog.naver.com/ppottolove/10087163091 [1127]
여자가 말했다. " 나를 얼마만큼 좋아하니?"

남자도 말했다. "나와 같이 잘 수 있겠어?"

 

  여자가 말했다. "확신이 있어야만 해."

남자도 말했다. "확신을 얻기 위해서야."

 

  여자가 말했다. "어긋난 부분이 있다면 처음부터 천천히 다시 하면 안될까?"

남자도 말했다. "잘못된 것을 알았다면 한번에 고치지 않으면 안돼."

  여자가 말했다. "다른 방법은 없는거야?"

남자도 말했다. "응."

 

   

 

여자가 마지막으로 말했다. "안녕."

남자도 마지막으로 말했다. "안녕."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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