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장내에서 펼쳐지는 16인 만화가들의 각양각색, 팔색조 매력 발산
- 참여 만화가들이 직접 전시를 설명하고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색 전시
□ 전시기간 내내 전시에 참여한 만화가들이 상주하면서 직접 관람객에게 전시를 설명하는 만화가 도슨트를 방식으로 운영하고 관람객들에게 유로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2013년 봄, 뭐 특별하고 새로운 전시는 없을까?
○ 2012년 한 해 동안 광화문, 북서울꿈의숲, 뚝섬유원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던 만화가 17인이 ‘얼굴’과 ‘서울’ 이라는 두 개의 테마를 가지고, ‘서울’이라는 공간 속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얼굴’을 표현하고 있다.
○ 거리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누며 만화 특유의 해학과 유머를 담은 캐리커처 작업을 해 온 만화가들의 의기투합 전시인 만큼 표현방식과 디스플레이 기법 또한 독특하다. ‘컵에 담은 세상:종이컵 카툰’, ‘작품 속 배경이 되었던 나무와 집의 모형 입체화’, ‘거울을 이용한 만화’, ‘얼굴 그림 설치물’, ‘실제 사람크기의 만화주인공 캐릭터’, ‘꼴라주’ 등 색다른 시도를 통해 관람객과 호흡한다.
○ 테마1: 얼굴 - 돈과 과학의 힘으로 아름다움을 얻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그린 ‘brave new face’, 주변 인물들의 시선과 사회규범이라는 틀 속에 항상 가면을 쓰고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 ‘페르소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지나치기 쉬운 것들에 대한 고찰 혹은 가까이 있기에 무덤덤했던 시간에 대한 반성을 표현한 ‘엄마의 얼굴’, 작품화 과정 중 머리 속 추상적 관념들을 얼굴을 중심으로 형태화 한 ‘나는 잠을 잔다’ 등 작품을 통해 개인의 얼굴에서 확장되어 우리 모두의 다양한 얼굴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 테마2: 서울 - 모두들 각자의 꿈을 향해 모여드는 서울의 풍경속에서 지치고 포기 할 수도 있지만 용기를 잃지 말고 계속 나아가자는 바램을 담은 ‘서울의 달’과 작가가 33년간 살았던 ‘난곡’이라는 동네의 역사와 풍물, 그리고 그 속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에피소드를 통하여 도시 서민의 애환과 삶, 고통 등을 담담하게 보여줄 ‘난곡이야기’ 등을 통해 삶의 의미와 중요함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관객들에게 던지고 있다.
○ 더욱이 만화가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장애우,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찾아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캐리커처를 그려 선물하는 재능기부활동은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 전시안내
○ 전시제목 : ‘페이스북,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캐리커처작가 만화전’
○ 전시기간 : 2013. 3. 15(금) ~ 2013. 4. 14(일)
(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휴무)
○ 장 소 : 한국만화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
○ 위 치 :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하차, 5번 출구 도보로 3분
○ 관 람 료 : 무료 (캐리커처는 유료, 1인당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