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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8-22 16:27
문광부 답변에 대한 반박문
 글쓴이 : 신성식
조회 : 4,040  
【천영세 의원】질의 내용

1. 지난달 25일 일본에서 진행된‘한안 갤러리’는 애초 도쿄신문 주관의 행사로서 재일한국문화원이 장소를 제공하는 ‘협조행사’입니다. 해당작가 및 국내시민단체들의 의문은 장소를 제공해 주는 것뿐인 한국문화원이 개별작품의 전시여부를 간섭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장관의 입장은 무엇인지요?

2. 유진환 일본 한국문화원운장은 이미 책으로도 현대사 인물들 재구성』출판된 바 있는 그림에 대해 “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또한 작품을 직접보니 문화원 활동과 부합하지 않는다“라는 언급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한국문화원 전시에 있어 ‘어떤 작품은 되고 어떤 작품은 되지 않는다‘ 라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입니까? 있다면 어떤 내용입니까? 없다면 유진환원장이 내린 결정에 대한 직무상 근거는 무엇입니까?

3. 더구나 이번 사건은 민간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문화교류에 정부기관이 나서서 간섭하는 부적절한 사레로 기억될 것이라는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장관께서는 취임전부터 문화예술생산자로서 활동하신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이번 사건이 창작자 스스로의 내부검열을 야기할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문광부의 답변 --

ㅇ 동 전시회는 ‘05 한일 우정의 해’를 기념하여 ‘04.12월부터 ’05.11월까지 東京신문 연재되었던 작가 12명의 주요작품을 대상으로 주일한국문화원과 작가 실행위원회 공동 주최로 추진되었음.

ㅇ 문제가 된 작가의 작품은 ‘최신작’이라고 하면서, 전시 하루 전날 작가가 직접 문화원으로 가지고 왔기 때문에 사전에 문화원과 충분한 전시 협의를 진행할 수 없었던 절차적인 문제가 있었음

ㅇ 문화관광부는 창작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임. 다만, 동 사안의 경우 전시회 추진과정에서의 절차적인 문제와 함께 외교기관인 주일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기획전시라는 특수성이 고려되었음

ㅇ 문화예술에 관한 창작이나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호되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통해 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공연 등 문화예술활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최대한 지원해 나가겠음

-- 반박문 --

ㅇ 동 전시회는 ‘05 한일 우정의 해’를 기념하여 ‘04.12월부터 ’05.11월까지 東京신문 연재되었던 작가 12명의 주요작품을 한안갤러리 실행위원회주최로 추진되었음. 이미 2005년11월에 한안갤러리 실행위원회 주최로 신청서를 작성하여 문화원에 제출, 심의 받은바 있음. 입간판, 안내엽서, 인터넷 한국문화원 사이트의 전시 안내에도 주최는 한안갤러리 실행위원회로 되어 있음.

ㅇ 전시 전에 전시에 공개할 작품을 사전에 보여 달라는 연락은 전혀 없었음. 그리고 어떤 전시회에서도 전시에 공개될 작품을 미리 전부 보여 달라는 경우는 없음. 작품 철거 시에도 작가와의 상의나 충분한 전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루어 짐.

ㅇ 문화관광부는 외교기관인 주일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기획전시라고 주장하지만 절대 사실이 아님. 공동 주최라는 내용의 공문이나 증명할만한 자료 요망. ‘기획전시’라고 하는데 어떻게 기획 전시가 한안갤러리실행위원회의 이름으로 열리며 작가연락, 신청서작성, 심의 심지어 작가들의 숙박이나 교통비, 작품 우송비까지 자비로 부담하고 준비하는지 납득이 안감.

ㅇ 문화예술에 관한 창작이나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호되어야 한다면 이번 사태의 중심에 있는 류진환 원장은 즉각 사퇴할 것. 또한 류진환 원장은 국내 주요 언론사에 사과문을 개제 할 것. 작가와 일본전시회 방문자에게 문서로 된 사과문을 발송할 것. 작품 철거당한 작가들의 제반 경비를 보상할 것. 정부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 장치를 마련 할 것.

2006년 8월 18일


한안갤러리 실행위원회, 문화연대, 우리만화연대, 한국만화가협회,
전국시사만화협회, 미술인회의, 민족미술인협회, 민족음악인협회, 영화인회의, 전국문화예술노동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진보네트워크센터,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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